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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 일상

귀 뒤 피지낭종 제거 수술기 5편

by Klero 2016. 11. 2.


날짜 : 11월 1일 화요일

 

어제 잠을 설쳐서 그런지 오늘은 잠을 푹 잤다. 아침 7시에 일어났을 때 너무나도 상쾌했다.

아침밥도 잘 넘어갔다. 또 체할까봐 두려움에 아침을 먹고 침대에 바로 눕지 않았다.

복도를 걸어다니며 소화를 시켰다.

 

9시쯤 소독을 진행했다.

이번에는 상처 부위를 들어 올려 솜을 살짝 빼낸 후 소독을 진행했다.

상처 부위를 들어 올릴 때는 아팠다. 하지만 고통이 어제보다는 덜 했다.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징조인가 보다.

하지만 오늘도 퇴원을 불가능 했다.


 

점심 시간이 되기 전 엄마가 노트북을 가져다 줬다.

확실히 핸드폰으로 인터넷 하는 것 보다 더 큰 화면의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하는 것이 좋았다.

노트북으로 예능도 보고 하다 보니 시간이 너무나도 빨리 지나갔다. 컨디션도 너무 좋았다.

 

오늘도 다른 분이 퇴원을 했다. 그리고 몇 시간 후 어르신이 입원을 하셨다.

몸 제대로 못가누시는 어르신을 보며, 건강이 최고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.

 

오늘은 노트북만 하다보니 시간이 금새 지나갔다.

하지만 병실은 너무나도 답답하다. 쉬는 것도 좋지만 입원한지 5일이나 되니 너무 답답했다.

내일은 퇴원을 했으면 좋겠다. 집나가면 개고생이라고... 집이 너무 그립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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